당정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노동 관련 입법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환경노동위원회의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5대 입법은 분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만큼 반드시 함께 통과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시작된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근로기준법의 쟁점인 △근로시간 단축 △휴일근로 가산수당 △통상임금 명확화 등을 우선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이어 23일과 24일 법안심사소위를 추가로 열어 여야 합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협의에서 기간제법과 파견법 역시 노사정 합의 결렬과 상관 없이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