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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美금리인상 임박에 코스닥 3% 급락





[앵커]

미국 금리인상을 결정할 FOMC회의를 사흘 앞두고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양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서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닥시장이 3% 넘게 급락하며 파랗게 질렸습니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2% 가까이 내린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시작부터 크게 밀린채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은 1.6% 하락 출발한뒤 낙폭을 키워 3.54% 급락한 630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도 역시 크게 흔들려 1.07% 하락한 1,927에 마감했습니다.

16일 미국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불안감이 크게 확산됐고, 국제유가 급락이 겹쳐 한국 증시는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늘도 2,965억을 내다팔며 9거래일연속 셀코리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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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중동계 매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달 들어 벌써 2조원 가까이 내다 팔았습니다.

전문가들은 FOMC회의까지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FOMC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돼 오히려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김영일 /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팀장

“FOMC 이후에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쪽으로 해석을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을 하고 배당수익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아질 수 있는 여건들은 생기고 있다…”

美금리인상 우려는 아시아 증시 대부분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

특히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3% 이상 급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93%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중국 상하이지수는 0.9% 하락하면서 출발했지만 경제공작회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반전해 2,5%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촬영 이창훈 /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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