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21일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의 음텐다치(Mtendachi) 초등학교에 10톤짜리 물탱크를 설치·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물이 부족해 ‘트라코마’에 감염된 아이들이 많다는 사연을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전해 듣고 물탱크를 기증하게 됐다. 이번 물탱크 기부로 3000여 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은 깨끗한 빗물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고, 오염된 물을 길러 2시간씩 걸어가는 수고도 덜게 됐다.
SK건설은 물탱크 기부 이외에도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지붕을 새로 교체해주고, 벽과 바닥 등 균열이 발생한 부분에 보수·도색 작업을 지원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