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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비아트론, 최근 주가 변동성 우려 투자의견 '하향'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비아트론에 대해 고부가가치 패널 확대 속의 핵심업체이지만 최근의 주가변동성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대형 OLED 패널은 TFT에 기존의 A-SI 대신 산화물을 증착시키며 A-SI TFT 설비를 OXIDE TFT 설비로 전환하는 과정에는 열처리 공정이 추가된다”며 “이 장비는 현재까지 비아트론, 테라세미콘, 일본의 YAC, KOYO만이 생산하는 것으로 고화질 디스플레이 제품의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열처리 장비의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는 미래의 제품 트렌드를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임은 분명하고 비아트론이 이 시장에서 공고한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을 의심하지 않고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 장비업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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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연구원은 “동종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AP시스템, 테라세미콘 주가가 지난 8월 최저가 이후 7~13% 오른 반면 비아트론은 58% 올랐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3배로 동종업계 평균(1.6배)에 비해 높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중국업체들의 가파른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그만큼 불확실성도 커 내년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 7824원에 목표 PBR 2배를 적용했다”며 “내년 예상실적 불확실성을 감안해 20% 할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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