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핵심 수익 모델인 광고 매출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목표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7.1%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는 그대로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광고 매출 감소와 게임 매출 부진으로 3분기 매출이 전분기 수준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1% 넘어섰지만 회계기준 변경효과를 제거하면 실제 이익 성장은 제한적”이라며 “핵심 수익 모델인 광고 매출 성장이 크게 둔화되고 있고 게임 매출 역시 탈카카오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 “결국 신규 O2O 서비스가 실적 개선을 이끌 열쇠이나 출시 시점 및 수익 발생에 변수가 많고 밸류에이션이 업계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