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재선

우리나라가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재선됐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2016∼2018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2008년, 2008∼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번째 이사국 임기를 지내고 있다. 이번 재선을 통해 4번째로 이사국을 맡게 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기구였던 인권위원회를 개편해 200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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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아프리카, 동유럽, 서유럽, 남미 등 5개 지역별로 총 47개 국가가 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18개 이사국을 새로 뽑았다.

아시아 그룹의 5개 공석을 두고서는 우리나라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파키스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와 UAE, 필리핀, 몽골, 키르기스스탄이 당선됐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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