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공간 마케팅 프로젝트로 ‘2015 한국색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광주광역시에 2014년 개장한 기아 타이거즈 홈구장이다.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구 경기가 없을 때도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새로운 문화공간과 휴식의 장소로 각광 받으며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번 수상의 대상이 된 색채의 경우 구장 아이덴티티 정립을 위한 방안으로 계획됐다. 야구장 건축물의 내·외부 색채 계획을 통해 구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뤄냈다. 특히 관람객 공간·선수 공간·VIP 공간 등 사용자 특성에 맞춘 단위공간별 색채 적용으로 공간의 위계를 정립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색채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한국 색채문화와 색채산업 발전을 위해 도시·주거환경, 건축·인테리어, 제품, 패션 등 8개분야에서 매년 우수한 컬러 마케팅 사례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이번 시상식은 18일 서울 서초구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