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분리된 두개의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하기 위해 안방 크기를 기존보다 0.5베이(Bay)정도 확대했다. 이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조성해 수납량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안방의 기본적 벽량을 유지시켜 추가적인 가구 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루밍 드레스룸’은 스탠딩 화장대와 시스템선반, 스페이스월이 설치된다. 넥타이와 벨트 등 남성 액세서리와 남성 화장품 등을 한 공간에 놓을 수 있다. 의류와 액세서리 착용에 간단한 스킨케어까지 가능하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이정민 인테리어팀장은 “남녀의 생활방식과 역할을 분리하던 시대가 지나듯, 남성 고객의 꾸미고자 하는 수요도 반영할 필요를 느껴 실용성과 디자인을 조화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그루밍 드레스룸’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서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에 처음 적용된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11월 분양 예정으로 지하 6층~지상 34층 총 13개동, 전용면적 84~99㎡ 2,356가구 규모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초대형 쇼핑몰은 연면적 16만615㎡로 신세계 경기점(약 17만㎡)과 비슷한 규모다.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고,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맞닿아 있어 강남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에 마련된다. 문의 (031)990-8000 /조권형기자 buzz@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