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일부는 우리 측 민주노총·한국노총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이 28~31일 평양에서 진행하는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참가자들의 방북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당초 남북 노동단체들은 노동절인 지난 5월1일 대회 개최를 추진했으나 정부가 실무협의를 위한 우리 측 노동단체의 방북을 허가하지 않아 무산됐다. 당시 통일부는 "남북 노동단체 간 축구 외 다른 내용도 논의될 수 있기 때문에 순수 사회문화 교류의 취지와 어긋난다고 판단했다"고 방북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도 북한 조선가톨릭교회협회의 초청으로 방북해 25일 평양에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2009년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린 통일기도모임, 2011년 11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각각 방북을 신청했으나 통일부가 승인하지 않았다.
올 4월 정부의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대북 비료지원에 나선 민간단체 에이스경암은 이날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에서 운영 중인 농장에 사용할 비닐하우스 용품과 비료 15톤 등을 지원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가 운영위원장을 맡은 민간단체인 아시아녹화기구도 이날 에이스경암을 통해 북한 산림녹화를 위한 묘목 2만3,000그루와 종자 4톤, 소형 비닐하우스 등을 지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도 북한 조선가톨릭교회협회의 초청으로 방북해 25일 평양에서 열린 '평화통일 기원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2009년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서 열린 통일기도모임, 2011년 11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각각 방북을 신청했으나 통일부가 승인하지 않았다.
올 4월 정부의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대북 비료지원에 나선 민간단체 에이스경암은 이날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에서 운영 중인 농장에 사용할 비닐하우스 용품과 비료 15톤 등을 지원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가 운영위원장을 맡은 민간단체인 아시아녹화기구도 이날 에이스경암을 통해 북한 산림녹화를 위한 묘목 2만3,000그루와 종자 4톤, 소형 비닐하우스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