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딸이 태어나면 2개월 동안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는 매우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휴직계획을 밝힌 뒤 "일하는 부모가 아기와 시간을 보내면 자녀와 가족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은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밝혔으나 구체적이 출산 예정일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저커버그의 이 같은 결정은 2012년 야후의 여성 CEO인 머리사 메이어가 출산 후 2주 만에 업무에 복귀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는 대조적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일과 가정의 균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고조되며 인재유치를 위한 사내복지 차원에서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페이스북은 남녀 직원들에게 최대 4개월의 유급 육아휴직을 주며 스트리밍비디오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8월부터 출산 및 입양 이후 최장 1년까지 남녀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갈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도 최근 여직원에게 20주, 남직원에게 6주의 육아휴직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상당수 직원이 경쟁에서 뒤처지고 승진에서 밀리는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분야 근로자의 12%만 유급 육아휴직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저커버그의 이번 결정이 정보산업(IT) 업계의 남성 경영자로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바쁘고 영향력 있는 CEO 중 한 명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밝힌 강력한 성명"이라고 평가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는 매우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휴직계획을 밝힌 뒤 "일하는 부모가 아기와 시간을 보내면 자녀와 가족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은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밝혔으나 구체적이 출산 예정일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저커버그의 이 같은 결정은 2012년 야후의 여성 CEO인 머리사 메이어가 출산 후 2주 만에 업무에 복귀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는 대조적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일과 가정의 균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고조되며 인재유치를 위한 사내복지 차원에서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을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페이스북은 남녀 직원들에게 최대 4개월의 유급 육아휴직을 주며 스트리밍비디오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는 8월부터 출산 및 입양 이후 최장 1년까지 남녀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갈 수 있도록 했다. 아마존도 최근 여직원에게 20주, 남직원에게 6주의 육아휴직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상당수 직원이 경쟁에서 뒤처지고 승진에서 밀리는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민간 분야 근로자의 12%만 유급 육아휴직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저커버그의 이번 결정이 정보산업(IT) 업계의 남성 경영자로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바쁘고 영향력 있는 CEO 중 한 명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밝힌 강력한 성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