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울경제TV] ‘드론기지국’ 띄운다… KT, 재난지역서 LTE서비스






[앵커]

만약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역에서 재난을 당했는데, 통신망이 먹통이 돼 구조요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정말 상상만해도 아찔한데요. 위급한 상황에서도 조난자를 빠르게 구조할 수 있는 통신장비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한지이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드론이 힘차게 허공을 가로지릅니다.

이 드론에는 LTE 기지국과 핵심장비들이 들어 있습니다. 재난 재해 상황을 대비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동형 기지국입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고립 지역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드론 앞부분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있어서 위기 상황에서도 열감지를 통해 손쉽게 조난자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된 드론은 정거장에 교대로 착륙시켜 급속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성목 부사장 / KT 네트워크부문


이번에 저희가 발표한 재난안전통신망 시범서비스는 내년 6월까지 전체적으로 완료하고….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기술들은 재난 대응 서비스로써 국민의 안전한 통신이 가능하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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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에서도 통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배낭 기지국’도 개발했습니다.

기지국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는 백팩LTE를 메고 이동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해상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위성 통신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선박에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하고 위성과 연결하면 필리핀 해역까지도 LTE 통신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이 통신 기술들은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평창지역 중심으로 약 7개월간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스탠딩]

이제 높은 산악지대에서 재난상황을 맞더라도 기지국을 장착한 드론이 신속하게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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