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6개월만에 약 40% 내렸지만 한국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지난 4일 현재 1ℓ당 1,457원으로 6개월 전(6월 12일)의 1,577원보다 120원(7.6%) 낮아지는데 그쳤습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7개국의 6개월간 평균 하락률이 10.5%인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기름값 하락 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작았습니다.
특히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22%나 떨어져 가장 많이 내려갔고, 한국보다 기름값 하락 폭이 작은 나라는 4개국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