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서울경제TV] 발리공항 6일까지 폐쇄… 몰디브는 한달간 비상사태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화산폭발로 공항이 사흘째 폐쇄됐고, 인도양 몰디브는 30일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화산 분출로 지난 3일부터 폐쇄된 인도네시아 발리공항 운영 재개가 6일 오전으로 미뤄지면서 이날 인천에서 출발할 여객기 3편이 또 취소됐습니다. 대한항공은 3일과 4일 이틀간 운항이 취소돼 399명이 인천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417명이 발리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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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는 대통령 공관 주변 등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현지시간 4일 정오를 기점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에 몰디브 치안당국은 영장 없이 압수와 수색,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게 하고, 집회·시위의 자유와 파업권, 몰디브 출입국과 관련한 자유 등도 제한했습니다.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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