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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0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2,000포인트 선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 보다 0.59%(11.81포인트) 오른 2,017.6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전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업의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최근 하락세를 보인 헬스케어 관련 업종이 반등한 데 따른 결과다.

외국인이 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장 초반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6억원, 기관은 110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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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흐름이다. 의료정밀(2.96%), 비금속광물(2.16%), 전기전자(1.34%), 건설업(0.96%), 운송장비(0.9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0.78%), 보험(-0.11%), 은행(-0.05%)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강세다. 전날 7조원대의 3·4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1.44%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에스디에스(1.72%), 현대차(1.25%), SK하이닉스(1.21%), 현대모비스(0.88%), 기아차(0.78%), SK텔레콤(0.39%), 삼성물산(0.32%) 등이 상승 흐름을 탔다. 이에 반해 아모레퍼시픽(-0.79%)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7%(5.26포인트) 오른 685.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전 내린 1,161원에 거래 중이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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