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식 서양화 작가의 ‘CASTLE’ 초대전이 10월 7일부터 29일까지 Gallery U.H.M.(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60길49 대원정사빌딩 4층)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신종식 작가가 전 세계 약 200여곳의 요새나 성곽을 찾아 다니며 14세기 봉쇄 수도원으로 들어가 한 달간 수도사들과 생활하며 보고 들은 경험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는 수도원 생활에 대해 “가치관이 많이 바뀌는 경험이었다”며 특정 지역이 아닌 그저 ‘꿈결같이 지나간 것들’을 화폭에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별도의 드로잉도 없고, 미리 계산을 하고 그리지도 않는다.
김예다 Gallery U.H.M.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회화작품과 더불어 2년여에 걸쳐 만든 1만 피스의 작은 방해석 조각들로 이뤄진 설치미술 등 작가의 실험적인 매체의 시도를 통해 표현의 다양함을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전화 (02) 6677-5767, 웹사이트 www.galleryuhm.com에서 할 수 있다. one_she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