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가 글로벌 판매 본격화 및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오는 2016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6년 바디텍메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53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8% 늘어난 1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제품인 PCT 진단마커(패혈증 진단) 출시로 글로벌 판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패혈증 시장은 현재 약 300억원에서 2012년 4,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초기 진단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PCT 진단시약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바디텍메드의 PCT 진단시약 매출액은 올해 30억원에서 2016년 81억원, 2017년 166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