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올해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포도주 생산국 자리에 올랐다.
29일 현지 일간지 르몽드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포도주기구(OIV)는 올해 이탈리아의 포도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890만헥토리터(1헥토리터는 100ℓ)로 지난해 프랑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65억병에 이른다.
OIV는 올해 이탈리아 날씨가 포도 재배에 적합해 생산량이 늘었으며 프로세코 등 스파클링 와인이 이탈리아 와인 산업 부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프랑스의 포도주 생산량은 4,640만헥토리터로 전년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쳐 2위로 밀려났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더위와 강우량 부족이 포도나무 발육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세계 포도주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프랑스 보졸레와 부르고뉴 지방의 날씨가 좋지 않아 이들 산지의 포도주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스페인(3,660만헥토리터)이 3위였으며 4위는 미국(2,210만헥토리터)이 차지했다. 올해 세계 포도주 총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억7,570만헥토리터였다.
한편 포도주 소비는 유럽에서 줄어들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늘어나는 상황으로 미국은 지난 2013년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대 포도주 소비국이 됐다.
29일 현지 일간지 르몽드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포도주기구(OIV)는 올해 이탈리아의 포도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890만헥토리터(1헥토리터는 100ℓ)로 지난해 프랑스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65억병에 이른다.
OIV는 올해 이탈리아 날씨가 포도 재배에 적합해 생산량이 늘었으며 프로세코 등 스파클링 와인이 이탈리아 와인 산업 부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프랑스의 포도주 생산량은 4,640만헥토리터로 전년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쳐 2위로 밀려났다. 프랑스에서는 올해 더위와 강우량 부족이 포도나무 발육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세계 포도주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프랑스 보졸레와 부르고뉴 지방의 날씨가 좋지 않아 이들 산지의 포도주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스페인(3,660만헥토리터)이 3위였으며 4위는 미국(2,210만헥토리터)이 차지했다. 올해 세계 포도주 총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억7,570만헥토리터였다.
한편 포도주 소비는 유럽에서 줄어들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늘어나는 상황으로 미국은 지난 2013년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대 포도주 소비국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