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은 악화했다. 우진은 3·4분기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우진 관계자는 “연결 대상 회사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증가했다”며 “다만 전방 산업의 사정으로 인해 주요 제품들의 납기가 미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4분기에 실적이 집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 산업용 자동화장치,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