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16개 회원국은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당초 올해 말까지 타결하기로 했던 RCEP 협상을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중국 등 RECP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실질적 진전을 환영한다"며 "오는 2016년 RCEP 협상이 타결돼 역내 및 세계 경제 통합에 기여하며 공평한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제협력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인구의 절반과 전 세계 생산 및 교역의 약 30%를 차지하는 RCEP는 수십억명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다"면서 "우리는 RCEP가 성장동력이자 광범위한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RCEP 정상들이 협상 타결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향후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미국과 일본이 발효를 추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의 경제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쿠알라룸푸르=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중국 등 RECP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실질적 진전을 환영한다"며 "오는 2016년 RCEP 협상이 타결돼 역내 및 세계 경제 통합에 기여하며 공평한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제협력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인구의 절반과 전 세계 생산 및 교역의 약 30%를 차지하는 RCEP는 수십억명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다"면서 "우리는 RCEP가 성장동력이자 광범위한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RCEP 정상들이 협상 타결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지만 향후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미국과 일본이 발효를 추진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의 경제패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쿠알라룸푸르=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