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롯데케미칼의 실적은 매출 3조347억원, 영업익 4,845억원, 순이익 2,503억원이었다. 매출은 18% 줄었지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 149%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24% 감소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스프레드가 견조했던 데다 달러 강세가 이어져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가 완공된 만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들어 3·4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매출액 9조 129억원, 영업이익 1조 3,023억원, 순이익 8,30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42%, 순이익은 315%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