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쿠릴열도 인근에서 16일(현지시간) 규모 6.1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전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쿠릴열도 남서쪽 200마일(322㎞)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53마일(85㎞)인 것으로 파악됐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타스(옛 이타르타스)도 유럽 지중해 지진센터 발표를 인용해 쿠릴열도 인근서 규모 5.8 강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