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경품 주고 대금독촉, 해외직구 피해 급증

무료 경품을 앞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인 후 대금을 요구하는 등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상담은 총 334건으로 지난해 271건보다 2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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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소비자가 외국 쇼핑몰을 이용하다가 무료 상품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주소, 이름, 전자우편 등을 입력하면 구매 혹은 결제 버튼을 누르지 않았음에도 업체 측이 물건을 배송해 대금 납부를 독촉하는 식의 수법이 최근 빈번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지난 8∼9월에만 7건이 접수됐다.

배송지연이나 오배송 및 분실 등 배송관련 불만이 2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불량이나 파손 또는 사후서비스 관련 불만이 17.7%, 취소·환불 지연이나 거부가 16.2%, 결제관련 불만이 11.4%로 나타났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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