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넷 기업 야후가 본업인 포털 사업을 분사하고 투자회사로 전환하는 '역(逆)스핀오프'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야후 이사회는 알리바바 지분을 떼어내 분사하려던 기존 계획을 접고 포털을 비롯한 핵심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야후는 포털기업에서 310억달러(약 36조5,428억원)의 가치를 가진 알리바바 지분 15%를 보유한 투자회사로 변신한다. 핵심사업 분사까지는 앞으로 1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야후가 기존 계획을 포기한 것은 알리바바 지분 분사에 따른 세금부담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야후 대주주인 스타보드밸류는 야후가 자회사를 만들어 알리바바 지분을 이전할 경우 수십억달러의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며 대신 인터넷사업 부문을 매각하라고 요구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야후 이사회는 알리바바 지분을 떼어내 분사하려던 기존 계획을 접고 포털을 비롯한 핵심사업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야후는 포털기업에서 310억달러(약 36조5,428억원)의 가치를 가진 알리바바 지분 15%를 보유한 투자회사로 변신한다. 핵심사업 분사까지는 앞으로 1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야후가 기존 계획을 포기한 것은 알리바바 지분 분사에 따른 세금부담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야후 대주주인 스타보드밸류는 야후가 자회사를 만들어 알리바바 지분을 이전할 경우 수십억달러의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며 대신 인터넷사업 부문을 매각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