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벌이고 있는 SK케미칼이 자금확보를 위해 알짜 자회사 유비케어를 800억원 규모에 매각한다.
SK케미칼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의료 정보기술(IT) 시스템 관리를 맡고 있는 유비케어 지분 43.97%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797억원으로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의 한 관계자는 "백신과 혈액제,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소재 같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비케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SK케미칼이 지난 2008년 3월 이수화학으로부터 인수한 회사로 병원이나 약국의 IT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관리하는 병·의원이 1만3,000여개, 약국은 7,200여곳에 이르며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관련 업계는 SK케미칼이 영업수익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벌이면서 커진 재무부담을 해소하고자 알짜 자회사를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5,500억원 정도였던 SK케미칼의 차입금은 설비투자가 늘면서 올 상반기 1조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유비케어 매각 외에도 2,000억원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자금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의료 정보기술(IT) 시스템 관리를 맡고 있는 유비케어 지분 43.97%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797억원으로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의 한 관계자는 "백신과 혈액제,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소재 같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비케어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SK케미칼이 지난 2008년 3월 이수화학으로부터 인수한 회사로 병원이나 약국의 IT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관리하는 병·의원이 1만3,000여개, 약국은 7,200여곳에 이르며 지속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관련 업계는 SK케미칼이 영업수익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벌이면서 커진 재무부담을 해소하고자 알짜 자회사를 팔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 5,500억원 정도였던 SK케미칼의 차입금은 설비투자가 늘면서 올 상반기 1조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유비케어 매각 외에도 2,000억원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자금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