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원은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10일 또는 그 이전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는 일은 명백히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까지 로켓 발사를 전망해온 언론보도는 추측에 불과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위트 연구원은 지난달 초 발사대 주변에 새로운 지어진 고정식 건물과 역시 신축된 이동식 구조물이 나란히 정렬돼 있는 사실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 이동식 구조물은 내부에 크레인이 설치돼 있어 열차로 수송된 로켓 부품을 넘겨받아 발사대로 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는 북한이 당장의 발사 실험은 하지 않더라도 기술적으로 미사일 발사 성능을 향상시켜나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