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케미렌즈 ‘케미퍼펙트UV’, 자외선 최고파장 400나노미터도 완벽 차단

대다수 안경렌즈 제품이 자외선 최고파장인 400나노미터에서 80% 내외의 차단율에 그치는 반면 케미렌즈에서 개발한 ‘케미퍼펙트UV’는 완벽한 차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안경렌즈업체 케미렌즈는 13일 “자외선 최고파장대 400나노미터를 완벽히 차단하는 안경렌즈는 국내 최대 안경렌즈제조업체인 케미렌즈에서 개발한 ‘케미퍼펙트UV’뿐”이라며 “일반 안경 뿐 아니라 선글라스와 누진다초점렌즈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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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피부 살갗을 태우는 것은 자외선 B(파장대 280~320나노미터)다. 파장대가 짧아 피부 표면에 머물면서 살갖을 태우기 때문에 자각하기 쉽다. 하지만 자외선 A(파장대 320~400나노미터)는 파장대가 길어 피부속 진피와 눈동자 깊숙이 침투해 장기적으로 피부노화와 눈의 노화를 유발하나 자각하기 어렵다. 소리없이 침투해 더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이 자외선A인 셈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올해 초부터 자외선 지수 대상에 자외선B(UVB)뿐 아니라 자외선A(UVA)를 추가해 발표하고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시중 안경원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렌즈는 성능이 천차만별”이라며 “자외선을 100% 차단한다는 말만 믿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말은 상대적으로 낮은 파장대인 380나노미터에서 차단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외선의 최고파장대인 400나노미터 파장대에서도 99% 이상 차단되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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