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모닝터치R]한진해운, 시황 개선 여부 관망 필요-KDB대우증권

[모닝터치R]한진해운, 시황 개선 여부 관망 필요-KDB대우증권



한진해운의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기사



KDB대우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한진해운의 3·4분기 매출액은 1조 9,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며 “컨테이너 9.4% 감소했는데 물동량이 3.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운임이 15% 가까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컨센선스 846억원을 크게 하회한 1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1.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투자 의견은 ‘중립’을 제시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운임의 반등으로 4·3분기에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했다”며 “최근 계선이 증가하고 있고 머스크라인이 대형선 신조를 연기하는 등 공급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므로 2016년 시황 변화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운임 반등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종료 효과로 시황의 급격한 반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적 부진으로 단기적인 주가 급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지나친 비관 보다는 시황 개선 여부를 모색하며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