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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이적 최대 변수는 엄마?

잉글랜드 맨유·프랑스 PSG 영입전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에 그의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로가 변수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호날두를 영입하려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희망이 부풀어가고 있다. 호날두 어머니 때문"이라고 1일 보도했다. 호날두의 어머니 아베이로는 내년 여름 호날두가 이적할 경우 최근 테러가 발생했고 추가 테러 위험이 있는 프랑스 파리의 파리 생제르맹보다는 맨유를 택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 레알 감독으로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스와의 불화로 이적설이 불거진 상태다. 파리 생제르맹이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대체자로 호날두를 점찍으며 세후주급으로 25만파운드(약 4억3,000만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과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러는 아베이로가 호날두의 5세짜리 아들을 돌보고 있어 호날두의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2008-2009시즌까지 맨유에서 뛴 뒤 레알로 이적했고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호날두를 복귀시키려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와 함께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FIFA 발롱도르는 그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는 내년 1월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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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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