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포스코건설, 건설현장 사고예방에 2년간 1,200억 투자

동절기 앞두고 현장 특별안전점검 나서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1,200억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건설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는 ‘건설업 사고 사망재해 감소 70일 특별대책’에 발맞춰 국내외 각 현장의 안전관리 인프라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2년간 1,200억 원을 투자해 사전 재해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장의 안전관련 정규직 비율 확대 △국내외 현장의 임직원 및 협력사 경영층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교육체계 강화 △실시간으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사전 제거하는 ‘모바일(Mobile)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안전관리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또 △외부전문기관 안전진단 △안전문화 캠페인 등으로 안전을 기업경영 최고의 핵심가치로 하는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존 안전관리 조직을 그룹 사무국으로 격상하고 전담 임원까지 선임했다.


이에 앞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지난 17일 세종 2-2블록 공동주택과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황태현 사장은 동절기를 대비해 위험한 작업이 이뤄지는 해상 작업구역까지 직접 배를 타고 이동해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활동을 당부했다. 그는 2014년 취임 이후 매달 국내외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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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사장은 “안전은 생명사랑의 실천이며, 우리의 기본 책무”라며 “안전경영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안전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연말 연시를 앞두고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현장에서 특별안전전검을 실시했다. 황태현(왼쪽에서 4번째) 사장이 공사현장에서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BR><BR>/사진제공=포스코건설<BR><BR>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연말 연시를 앞두고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현장에서 특별안전전검을 실시했다. 황태현(왼쪽에서 4번째) 사장이 공사현장에서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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