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생활용품업체 뉴웰러버메이드, 자덴 인수 발표

미국 생활용품업체 뉴웰러버메이드가 라이벌 업체인 자덴을 132억달러(15조6,000억원)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병을 통해 연매출 16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생활용품업체가 탄생할 전망이다.


인수가는 인수 기준시점 쟈덴 종가 전 24%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인수는 2016년 2·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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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웰과 자덴은 둘다 무수한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불려온 것으로 유명하다. 1903년 설립된 뉴웰은 1965년 이후 약 70건 이상의 인수 합병을 성사시켰다. 가장 큰 인수 건은 1998년 60억달러에 인수한 음식물쓰레기통 브랜드 러버메이드로, 인수 후 사명도 뉴웰러버메이드로 교체했다. 이 외에도 주방용품 브랜드 캘파론, 미용기기 브랜드 구디 등을 보유 중이다.

2001년 설립 자덴은 양키캔들을 비롯해 요리기구 브랜드 크록팟, 매트리스 브랜드 에어로베드, 야구장갑 브랜드 롤링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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