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3조2천150억원으로 8.6%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86억원으로 43%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7,546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지의 판매 확대, 원가절감 활동을 통한 중공업 수익 개선, 외형 확대에 따른 건설부문 이익 확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판덱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증설 물량의 판매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이 늘어났다. 중공업부문은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펼치는 등 전략적 영업 노력의 결실로 실적이 개선됐다. 산업자재부문도 고객별 밀착 서비스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보경기자 lbk508@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