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장외전시로 마련된 부산디자인스팟은 ‘50인의 눈을 통해 본 부산의 디자인 명소’를 주제로 부산 출신 혹은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및 업계 오피니언 리더가 추천한 100여 개의 디자인 명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팝업 이벤트는 더 많은 시민들이 부산 도심 속 디자인 명소에 관심을 갖게 하고, 뛰어난 부산 디자인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15일에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카페 식스마일즈에서 부산디자인스팟의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해 사전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페 식스마일즈가 주최하는 플리마켓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에는 해운대를 출발해 광안리를 거쳐 경성대, 부경대까지 주요 디자인스팟 중심으로 베스파와 함께하는 호핑투어가 진행된다.
또 식스마일즈 앞 포토월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한 참관객 중 추첨을 통해 부산디자인페스티벌 입장권, 세미나 티켓, 프로그램북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디제잉 및 디자인페스티벌 풍선 배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행사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숲 공장 파빌리온(Forest Factory Pavilion)’과 함께 아트문화 프로젝트를 팝업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빌리온 1층에서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이 준비한 디자인 필름 상영과 김미수 디자이너의 니트 설치작품이 전시된다.
2층 팝업 카페에는 ‘라벨라치타’의 스프, 커피, 샌드위치 등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3층 파크 라운지(Park lounge)에서는 2015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의 주요 섹션인 ‘디자이너스초이스’관에 참여하는 윤숙경 디자이너의 홈 가드닝 전시가 확장버전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부산디자인페스티벌 행사기간 동안 부산디자인스팟 곳곳에서는 무료 입장 및 관람, 무료 제작체험, 한복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래/부산대, 경성대/부경대, 해운대/광안리, 광복동/남포, 서면/부산역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엠엠디자인, 조각보박물관, 인디스테이션 디자인 브랜드 쇼룸, 디자이너 편집숍, 카페, 공방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디자인스팟 정보와 이벤트 소식은 홈페이지(www.designspo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디자인페스티벌은 지난 13년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입증된 콘텐츠들과 함께 부산의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와 기획전으로 구성되며, 디자인세미나, 부산디자인스팟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