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의 첫 한국계 주 하원의원인 마크 김(49·사진) 의원이 4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 소속의 3선인 김 의원은 3일(현지시간) 한인 밀집지대인 버지니아주 하원 제35지구에서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김 의원은 “한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4선까지 결코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연방의원직에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인 입후보자 가운데 미 해군 예비역 소령 출신의 한인인 이상현(공화) 후보는 버지니아주 하원 제37지구에 출마, 현역인 데이비드 불로바(민주) 후보를 상대로 막판까지 선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