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엑스포는 그동안 개최했던 박람회와 달리 일반인 중심의 행사가 아닌 산업전시, 무역상담, 판매, 컨퍼런스 등의 기업간 거래(B2B)를 중심으로 한 B2B 산업엑스포로 화장품·뷰티기업들의 축제다.
국내외 기업 160여개사가 참여하고, 해외 바이어 400여명을 포함해 총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게 되며 무역상담회,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참여 기업인에게 다양하면서도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엑스포장은 국내외 우수 화장품뷰티기업이 자체 생산한 제품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충북도와 화장품뷰티 관련 기관단체를 홍보하는 산업관, 1대1 수출상담회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관, 품질이 좋은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뷰티마켓관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화장품 관련 해외 연사를 초청해 화장품뷰티 관련 국제학술대회, 포럼 등이 개최되며 일반 관람객을 위해 유명 연예인이 강사로 참여하는 대중강연과 뷰티 체험행사도 매일 열린다.
엑스포의 개막식은 20일 오송역 2층 컨퍼런스홀에서 질병관리본부장, 국립보건연구원장, 국회의원, 시도 의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장과 화장품 뷰티 관련 단체장, 국내외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충북도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주재로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물 흐르듯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종리허설을 진행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많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과 판매를 촉진시키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엑스포 성공개최를 이끌어내어 충북 오송이 대한민국 화장품 뷰티산업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