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주도하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사업자 연합체 ‘올레 기가 IoT(사물인터넷) 연합(olleh GiGA IoT Alliance)’이 처음으로 국내 중소기업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바꾸는 시도를 한다.
KT는 7일 서울 KT광화문빌딩에서 레토르트 식품기업 교동식품과 ‘Io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충북 옥천 교동식품 공장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제조현장에 Io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환경과 업무환경을 최적화한 공장을 말한다. KT는 양해각서에 따라 롱텀에볼루션(LTE)-M 등 IoT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IoT 메이커스(Makers)’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냉동창고 등 공장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만들고, 공장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세운다. 물류 팔레트에 IoT센서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출고단계까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교동식품은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별도의 설비 구매 없이 설비제어·물류관제·재고관리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유용규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올레 기가 IoT 연합출범 후 회원사들이 결합한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