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연구원은 “중국 CGV는 2014년 중국 상영관 시장점유율 2.0%를 기록해 중국 8위 사업자로 도약했다”며 “압도적 업계 1위 완다(14.3%)를 제외하면 2∼8위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은 2∼5.5%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CGV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47개 점포 중 19개 점포에서 아이맥스(IMAX)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이맥스 차이나와 56개의 아이맥스 스크린을 추가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맥스의 스크린당 매출액은 중국 평균 대비 5.4배나 높다”며 “중국 CGV는 프리미엄 상영관의 장점과 좋은 입지조건을 유지하면서 중국 영화시장 성장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CGV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7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지이기자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