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제2공항을 2025년 이전에 개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제2공항 입지로 선정된 신산은 기존 제주공항과 공역이 중첩되지 않아 비행절차 수립에 큰 문제가 없고 기상 조건이 좋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훼손 우려나 소음지역 거주민 수가 적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제주지역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시장 활성화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2,320만명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약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토부는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해공항 또한 2023년이면 활주로 용량이 포화하기 때문에 국토부는 지난 6월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내년 6월 말 입지를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