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3일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서 의결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2016년도 새해 예산안(수정안)을 재적 275명 중 찬성 197명, 반대 49명, 기권 29명으로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안(386조7,000억원)보다 3,000억원 순삭감된 386조4,000억원 규모다. 쟁점이 됐던 누리과정 예산은 명목예비비로 편성해 3,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다만 여야는 2일 밤늦게 본회의를 열어 앞선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날짜를 하루 넘기는 바람에 2년 연속 법정시한(2일)을 지키는 데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