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우조선 위기돌파, 협력사까지 머리 맞댄다

11월 중순 토론회에 5만명 참여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중순 본사는 물론 협력사까지 5만여 구성원이 모여 경영정상화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연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만큼 모든 임직원이 지혜와 뜻을 모으자는 취지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달 중순 본사 직원 1만3,000여명, 협력사 소속 3만7,000여명 등 5만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앞서 2010년 대우조선은 잦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본사인력 중심의 전사 토론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협력사까지 참여하는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사혁신추진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사항을 취합해 실제 공정을 바꾸거나 업무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4분기 3조원대 적자를 낸 데 이어 3·4분기에도 1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조선을 살리기 위해 4조2,000억원대 지원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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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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