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확보에 나섰다.
남 지사는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 야당 간사 안민석 의원, 도 출신 예결위 정성호, 이우현 의원,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과 면담을 하고 내년도 경기도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국비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또 김재경 예결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소위 소속 의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협조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2016년도 국비 지원예산으로 10조 4,633억 원을 신청했으며 기획재정부에서 90%인 9조4,112억원이 반영돼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정부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남 지사는 이날 도의 24개 주요사업, 9,010억원의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상임위에서 증액된 △KTX 수원역 직결사업(서정리∼지제역 직접 연결) 200억원 △목감천 하천정비사업 100억원의 전액 반영을 요청했다.
또 증액이 필요한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21억원 △제2순환(파주~양주~포천) 고속도로 266억 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30억 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사업 160억 원의 추가 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