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5일 전날 보다 0.27%(5.15포인트) 상승한 1,932.9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수 산업평균지수는 0.6% 오른 1만7,368.5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8% 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0.38%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9센트(1.94%) 오른 배럴당 36.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이날 2,749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투자(2,181억원), 기타법인(909억원), 보험(486억원), 투신(122억원) 등에서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외국인은 3,522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며 10거래일 연속 ‘팔자’ 행보를 이어갔다. 개인 역시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5%), 의료정밀(1.96%), 종이목재(1.37%), 전기전자(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1.12%), 화학(-0.88%), 전기가스(-1.1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1.27% 오른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삼성물산(1.74%), 현대모비스(1.44%), SK하이닉스(1.38%), 삼성생명(1.42%), 네이버(1.5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1.52%), LG화학(-3.10%), SK텔레콤(-1.7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49%(9.41포인트) 상승한 639.7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원40전 하락한 1,183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