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은 점심시간 동안 놓쳤던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식시황 기사입니다. 코스피, 코스닥, 업종, 종목 등 다양한 시황정보를 제공합니다. 서울경제 증권 전문기자들이 날카로운 눈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금리인상 부담감에 1,930선이 무너지며 급락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0% 하락한 1,929.2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이은 유가하락과 금리인상을 앞두고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930선이 무너지며 하락 출발했다. 특히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2월 들어서만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매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885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도 36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1,365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와 전기가스업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40% 하락한 1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환율상승과 함께 파리 기후협약 수혜 기대감이 높은 친환경차 산업이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36% 상승한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3.84%와 2.87%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도 0.82%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2.46% 하락한 637.4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2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도 104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174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만 0.80%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0원 상승한 1,1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