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의 중국 매출 총이익 비중은 5%에 불과해 경쟁사인 제일기획(30%)에 비해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SUV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기아차 역시 이런 추세에 대응하고 있어 이에 상응하는 매출 증가가 기대돼 중국향 마케팅비가 구조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과의 차이점은 제일기획의 전략이 BTL 중심 (M&A 포함)인데 비해,
이노션은 ATL 확대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9.6% 수준으로 하락 중인 영업이익률은 제일기획의 5% 수준이 아닌 8% 수준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