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개선의 폭과 속도에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실적과 수주가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의 주가 조정은 긴 호흡에서 볼때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철도부문의 제품믹스와 플랜트부문의 저수익성 프로젝트를 고려할 때 개선폭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2014 년을 저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통과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1%대의 영업이익률은 내년 2.6%, 2017 년에는 3.8%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규수주도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철도 부문의 해외수주가 부진하면서 3분기 누적수주는 계획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주반등이 예상된다”며 “중도지역과 동남아지역 철도수주와 플랜트부문의 계열사 물량 증가가 가시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