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자리창출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자금 대출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운전자금과 육성(시설)자금을 내년부터 기업의 고용창출 실적에 따라 대출금리 이차보전율을 추가 보전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차보전이란 지원자금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자금을 조달한 정부와 지자체 등이 대출금융기관에 보전 또는 보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최고 3억원까지 대출 가능한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경우, 고용창출 5명이상 기업에 대해서 대출금리 이차보전율을 최대 1%까지 추가 이차보전한다.
시를 이를 통해 300개 업체 9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고 15억원까지 대출 가능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고용창출 5명이상 기업에 대해서 대출금리 이차보전율을 최대 0.2%까지 추가 이차보전이 가능하다.
시는 당해연도 대출을 받은 후 고용이 증가한 기업에 대해서 신청을 받아 추가 이차보전을 함으로써 기업의 경영 안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9월 현재 운전자금은 826개업체 1,496억원을, 육성자금은 154개업체 1,093억원을 지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