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예상보다 빠른 램시마 시장 확대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가능성 증가가 기대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실적 향방은 추가 공급 계약에 달려 있고 램시마의 유럽 및 일본 시장 침투 확대에 따라 4분기 내 1,150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 계약이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빠른 램시마의 유럽과 일본 시장 침투 속도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 가능성 증대를 감안하면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램시마의 미국 FDA 승인, 트룩시마에 이은 허주마 파이프라인의 가시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이슈 해소 등이 셀트리온의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글로벌 제약업체로 도약 가능한지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인 2016년을 기다리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