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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들이 경북 포항을 가장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았다. 충남 천안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외투 기업에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 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이하 전국외투환경지도)'를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매년 지역별 기업환경 매력도를 보여주는 전국규제지도를 작성, 공개해왔다. 이번 전국외투환경지도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조사, 분석한 결과다.
우선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는 경북포항시가 1위로 나타났으며 경북 영천, 전남 광양, 전북 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조례의 외투기업 친화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충남 천안시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대구 달성 등 11개 지자체가 S등급을 받았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