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주도로 추진

인천시 서구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민간주도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원 52만4,562㎡(약 15만8,680평) 부지에 전체 사업비 약 1,800억원을 투입해 4,315세대(계획인구 1만1,004명)가 들어서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조합이 구성돼 민간 도시개발사업(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고 19일 밝혔다.


검단3구역은 서북부지역의 검단신도시, 검단산업단지를 비롯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기 개발된 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노후된 소규모 공장과 주택 등이 위치하고 있어 난개발이 우려돼 그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던 지역이다. 지난 2010년 4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후 작년 7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으며, 2019년 말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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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개발계획으로는 개발면적 52만4,562㎡ 가운데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주거용지가 52%(면적 27만2,960㎡)를 차지하고, 상업용지가 2.2%(면적 2만2,627㎡), 도로 및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가 45.8%(면적 23만9,975㎡)로 계획돼 있다. 또한 개발구역 내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각 1개소, 문화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각 1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검단3구역 개발계획은 지난 5월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2일 도시개발사업 공사에 관한 감리자가 지정 승인됐으며, 13일에는 인천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3구역은 내년도에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2017년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가 개통되면 서울 서부지역의 주택수요와 검단산단 등 인근 공업지역의 인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검단3구역이 민간주도의 도시개발사업 성공적인 모델에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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