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일 코엑스에 방문관객 5만2,000여명
판매액 줄었으나 국내외 미술계 관심 높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사무국은 지난 6~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KIAF/ 아트서울’의 미술품 거래액이 1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방문 관객은 총 5만2,000여 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판매액은 230억원에서 50억원 감소, 관람객도 8만 8,000여명에서 3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KIAF 사무국 측은 “루돌프 로렌조 아트스테이지싱가포르 창립자, 미리암 쿵 상하이 MOCA재단 대표 등 미술계 유력자 및 세계적 컬렉터들이 다녀가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양보다 질’을 강조했다.
올 KIAF는 일본을 주빈국으로 일본현대미술 특별전을 열었으며, VIP 관람시간과 VIP프로그램 확대, 복도를 활용한 기획전, 미술정보 사이트 Artsy와의 협업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내년 KIAF는 2016년 10월 12일 개막해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