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00년 광주’ 지속가능한 광주비전 선언

“미래 100년 도시 광주를 어떻게 준비해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까”


광주시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환경과 경제·사회부문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발전 광주비전을 선언한다.

이번 선언은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경제·사회부문의 상호 연관성을 기반으로 경제와 사회의 동반 성장을 융합하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조영표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광주비전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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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은 선포식에서 지속가능한 100년 광주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선언문’을 직접 발표한다. 이날 지난 1995년 설립한 ‘푸른광주21협의회’ 창립 20주년을 맞는 기념식도 열린다.

선언문에는 ▲생태적 지속가능성 실현 ▲경제적 지속가능성 실현 ▲사회적 지속가능성 실현 등 소통과 공감, 협동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협치)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생태순환도시를 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생명력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녹색경제도시를 위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친환경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사회적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사람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속가능발전 교육과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한 시민사회를 추구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광주시는 지속가능발전 100년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주요 시책에 대한 지속가능성평가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co.kr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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